대미 수출의 큰 타격, 트럼프 정부의 예상치 못한 결정
![[기획] 대미수출 1위 車 날벼락… 밑장 뺀 트럼프](https://t1.daumcdn.net/news/202503/27/dt/20250327185115226ozej.jpg)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고 없는 결정으로 인해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대한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정부는 갑작스럽게 수입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자동차 업계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대비 18.5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약 9조 5000억 원 이상의 수출 감소를 의미하며,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 부과의 파장, 부품산업까지 확대
트럼프 정부의 이번 관세 정책은 단순히 완성차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는 5월 3일 이전부터는 핵심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파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핵심 부품에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전동장치), 전기 부품 등이 포함되며, 이 부품들의 정확한 품목번호(HS코드)와 수출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한국의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지난해 약 12조 원에 달했으며,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수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경제적 영향 뿐만 아니라 일자리에도 미치는 영향
자동차 산업은 일자리 집약형 산업으로서, 수출 감소는 단순히 경제적 손실을 넘어서 많은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취업 유발 계수는 5.5로, 반도체나 철강 산업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이 일자리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중소 부품 제조업체들의 수출 중단과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며, 이는 고용 시장에도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현지화 전략과 미래 대응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 자동차 기업들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미국에서의 추가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현지 생산을 강화하고 관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은 향후 미국과의 무역 관계 및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트럼프 정부의 예기치 못한 결정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큰 도전을 안겨주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