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주 동안 지속된 유가 하락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3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 생산량은 1억8,847만 배럴로, 전년의 1억7,378만배럴 대비 8.5% 늘었다. 휘발유 내수 소비량도 전년의 9천36만 배럴보다 5.2% 증가한 9,504만 배럴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23일 서울의 한 주유소. 2025.03.23. bluesoda@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3/29/NISI20250323_0020743177_web_20250323121913_20250329112819008.jpg?type=w860)
최근 우리나라의 유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지역에서는 주유소의 평균 판매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69.8원으로 전주 대비 11.8원 하락했으며, 경유 가격 또한 1536.3원으로 11.3원 내렸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일상 생활에서 자동차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역별 유가 차이 살펴보기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마다 유가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원시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38.59원으로 경기 평균보다 저렴한 반면, 가평군은 1714.34원으로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지역별로 유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유통 비용, 주유소의 입지 조건, 경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의 영향
국내 유가는 국제 유가의 영향을 받아 변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두바이유와 국제 휘발유, 경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의 시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유가 전망
국제유가의 변동 요인으로는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석유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원유 재고 시장의 예상 감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이슈들이 어떻게 풀어질지에 따라 국내 유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유가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경제적인 주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유가 하락이 앞으로도 지속될지, 아니면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국내 가격에도 반영되어 다시 오르게 될지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운전과 에너지 사용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